중국(中國)교포 사향등 한약재 밀반입 여전
1991. 2. 12. 09:17
치약.더덕등에 숨기는등 수법 지능화 (인천(仁川)=연합(聯合))인천(仁川)세관이 韓.中카폐리 취항이후 중국 교포들의 휴대품 단속기준을 강화하자 고가의 한약재등 물품반입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다.
12일 인천(仁川)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중국교포의 휴대품 기준이 강화된후 지난 8일까지 韓.中간을 25항차 정기 운항한 카폐리호인 골든브리지호가 입항할때마다 고가의 한약재로 불리우는 사향을 콘돔에 싸 화장품속에 숨겨 들어오는가 하면 녹용과 웅담은 가루로 만들어 치약속에 숨겨 들여오다 지금까지 사향은 1백26건,녹용은 5백여건이 각각 적발됐다.
더욱이 지난 8일 입항한 중국교포 金모여인(41)은 더덕과 여성용 내의에 웅담가루와 해구신을 숨겨 들어오다 적발됐으며 길림성의 金모여인(32)은 더덕 속을 잘라 비운후 그속에 웅담가루등을 넣어 들여오다 적발됐다.
金여인과 함께 온 李모여인(33)도 해구신(시가 50만원상당)을 내의속에 숨겨 들어오는등 수법이 지능화하고 있어 세관원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세관 당국은 아직도 중국교포들이 고가의 한약재를 국내에 반입하면 많은 이익을 남긴다는 이유 때문에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들 약재에 대한 반입이 지능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이 갖고온 고가의 한약재 대부분이 믿을 수 없는 가짜 제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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