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성분 DB 구축, 아시아 11개국 영양정보 공개

조회 2,7142025. 2. 5.

- 농촌진흥청, 아시아 11개국 주요 식품정보 DB 구축
- 농산물 비롯한 주 소비식품에 대한 16개 항목 제공

농촌진흥청에서 아시아 11개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비롯해 주로 소비하는 식품들의 영양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공개했다.
농식품올바로 홈페이지 메인화면 (koreanfood.rda.go.kr)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11개 국가의 ‘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이하 식품성분 DB)’ 구축에 참여해 지난 12월부터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식품성분 DB, 11개국 참여

식품성분 DB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AFACI)’ 회원국에서 주로 소비하는 식품들의 영양성분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취합한 것이다. 이번 DB 구축에 참여한 국가는 AFACI 회원국 14개 중 11개국으로,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필리핀 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몽골과 부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자국의 식품성분 분석 정보를 처음으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나라들은 지역 내 식품성분 DB를 통합·구축함으로써 자국 고유의 식문화 및 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2027년까지 총 3년에 걸쳐 회원국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석 대상 식품을 더욱 다양하게 확보하고, 영양 정보의 품질을 더 높일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올바로 홈페이지 내 ‘아시아 식품성분 DB 검색’ 기능을 새롭게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편으로 회원국들의 전통음식 정보도 함께 확보하여 보다 다채로운 음식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식품성분 DB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식품성분 DB에서 제공하는 정보

식품성분 DB는 농산물을 비롯한 상용 식품의 에너지(칼로리)를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을 한데 모은 것으로, ‘식품성분표’ 또는 ‘식품영양가표’, ‘식품분석표’ 등으로 불린다. 총 923점의 식품을 20개 카테고리로 분류했으며, 여기에 각 국가에서 생산한 14개 성분에 에너지, 폐기율 정보를 포함해 총 16개 항목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식품성분 DB에서 제공하는 16개 항목은 ▲에너지(칼로리) ▲수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회분(식품을 태우거나 열처리했을 때 남는 고체 잔여물) ▲칼슘 ▲포타슘(칼륨) ▲인 ▲소듐(나트륨) ▲철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C ▲폐기율(식품 전체 질량 중 실제 섭취하지 않는 부분의 비율)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유니세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지원을 받아 농촌진흥청 주도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기적으로 갱신해 공개하고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메인화면 - 부가서비스 - 공지사항을 통해 DB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 기사는 농촌진흥청에서 2025년 2월 5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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