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롤렉스 24 데이토나'서 4년 연속 포디엄 달성

조회 802025. 2. 3.

애스턴마틴은 자사의 신형 밴티지 레이스카가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내구 레이스인 '롤렉스 24 데이토나'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2025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파트너팀인 THOR의 #27 밴티지 GT3가 GTD 클래스에서 막판 맹추격 끝에 3위를 차지했다. 시리즈 신규 참가팀인 반 데 스튜어 레이싱도 애스턴마틴을 클래스 톱 6에 올려놓았다.

THOR은 24시간 내내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탁월한 트랙 스피드와 완벽한 피트워크 덕분에 막판 3시간을 남길 때까지 포디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한때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이후 #27 밴티지는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고 경기 종료 20분을 앞두고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밴티지 GT3 최신 버전은 데이토나에서 첫 포디엄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또한 밴티지 GT3가 4년 동안 네 번의 포디엄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HOR과 함께 반 데 스튜어 레이싱도 데이토나에서 톱 6에 올랐다. 반 데 스튜어 레이싱은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에서 밴티지 GT4로 두 시즌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후 GTD 클래스 데뷔전을 치른 팀이다. 

이안 제임스 THOR 대표는 "롤렉스 24 데이토나를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 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데이토나에서 포디엄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아담 카터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는 "롤렉스 24 데이토나에서 밴티지가 4년 연속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에는 신형 모델로 처음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IMSA 시즌은 오는 3월 15일(현지시각)에 열리는 '모빌 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로 이어진다. 이 대회에서는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시리즈 데뷔전을 치른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