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피아스트리, 美 마이애미GP서 3연승…맥라렌 '원투 피니시' 쾌거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호주)가 포뮬러원(F1) 2025시즌 마이애미 그랑프리(GP)에서 예선 4위의 불리함을 딛고 결승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4번째 우승이자 3연승을 달성했다.

피아스트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오토드롬(5.412㎞)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6라운드 마이애미 GP에서 1시간28분51초587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31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예선 2위였던 팀 동료 랜도 노리스가 4초63 뒤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해 맥라렌은 '원투 피니시'를 달성했고,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예선 1위로 출발했던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팬은 4위에 머물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피아스트리는 경기 초반 4랩 만에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이어지는 14랩에서 직선 구간 이후 첫 코너에서 페르스타펜을 추월해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끝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피아스트리는 "어제 스프린트와 예선 모두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오늘은 맥라렌의 성능이 정말 대단했다"며 "2년 전 마이애미에서 가장 느린 팀이었지만 지금은 3위를 35초 이상 앞서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감격을 전했다.

드라이버 랭킹 부문에서는 피아스트리가 131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리스가 115점으로 2위, 페르스타펜이 9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맥라렌은 이번 시즌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강력한 챔피언십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F1대회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