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대표 준중형 SU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신형 스포티지를 구입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중인 스포티지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소비자들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포티지 판매량을 견인 중인 1.6 가솔린 터보와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외에도 2.0 디젤, 2.0 LPG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차량입니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배출가스 및 환경 규제에 따른 영향을 받아 점차 디젤 엔진이 설자리가 사라지는 가운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의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러한 영향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신형 스포티지 출시 후 디젤 차량을 구입을 계획한 고객들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신형 스포티지 출시 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차종을 주축으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신형 스포티지는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었던 디젤 엔진 판매량은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에게 자연스럽게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모양새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와 유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출시된 싼타페 풀체인지 및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차 내부 방향성에 따라 싼타페 풀체인지 출시와 함께 과감하게 디젤 엔진을 삭제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그 결과 디젤 엔진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동급 중형 SUV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불과 몇 년 뒤에는 완전히 디젤 엔진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어 스포티지 디젤을 대체 가능한 투싼 역시 차세대 투싼을 도입할 쯤에는 디젤 엔진을 완전히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 차량 구입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 이상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만들 예정인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사실 국내 자동차 시장보다는 해외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관심이 많은 차량입니다.
매년 해외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중인 스포티지는 4만 8,965대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기아의 대표 SUV 쏘렌토를 뒤이어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대체 가능한 가성비 좋은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화와 새로운 변속기 탑재 되지만 그럼에도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벌써부터 사전 예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황입니다.
현재 판매중인 스포티지 차량 판매 가격은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2,537만원 이지만 페이스리프트 이후 차량 가격은 약 300~400만원 인상되어 3,000만 원에 근접한 차량 가격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과연 가성비 SUV로 평가받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는 준중형 SUV라는 차급을 넘어 중형 SUV 시장도 견제가 가능할 정도의 상품성을 보여줄지 다가오는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사뭇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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