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기세 탄’ LG 박동원…어제는 팀 노히트노런, 오늘은 멀티홈런 폭발 [SD 잠실 라이브]

강산 기자 2025. 4.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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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의 기세가 엄청나다.

박동원은 1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박동원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서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의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9㎞)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홈런(4호)을 쳐냈다.

팀이 6-2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선 삼성 이호성의 4구째 직구(시속 145.6㎞)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5호)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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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이 16일 잠실 삼성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15일) ‘팀 노히트노런’을 이끈 데 이어 이날은 화력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시스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5)의 기세가 엄청나다.

박동원은 1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전날(15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김진성~박명근~장현식을 리드하며 KBO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이끈 다음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동원은 팀이 0-2로 뒤진 2회말 2사 1루서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의 4구째 슬라이더(시속 139㎞)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홈런(4호)을 쳐냈다. 볼카운트 2B-1S서 스트라이크존 몸쪽 높은 코스에 들어온 공을 완벽하게 받아쳤다. 타구속도 166.1㎞, 비거리 112.2m의 시원한 홈런이었다. 4월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4경기만에 아치를 그렸다.

끝이 아니었다. 팀이 6-2로 앞선 5회말 무사 1·2루선 삼성 이호성의 4구째 직구(시속 145.6㎞)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5호)으로 연결했다.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의 공을 완벽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타구속도는 166.7㎞였고, 비거리는 130.6m에 달했다. 2만3750석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화력을 자랑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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