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게 기적”…악어 우리서 셀카 찍던 남성에 벌어진 일 ‘경악’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4. 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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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려다 악어의 공격을 당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더 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잠봉가 시부가이에 있는 동물원에 29세 남성 관광객이 악어 우리에 들어갔다가 공격을 받았다.

그는 우리 안에 있던 악어가 모형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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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려다 악어의 공격을 당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사진출처 = 더선]
필리핀의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이 기념 촬영을 하려다 악어의 공격을 당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 더 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잠봉가 시부가이에 있는 동물원에 29세 남성 관광객이 악어 우리에 들어갔다가 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철제 울타리를 넘어 우리에 있는 물속으로 들어간 뒤 휴대폰을 꺼내 웃으며 셀카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순간 길이 5m 가량의 암컷 악어가 입을 벌리고 나타나 남성의 팔을 물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벗어나려했지만 악어는 남성의 팔을 물고 놓지 않았다. 급기야 남성의 허벅지까지 문 악어는 데스롤을 시도했다. 데스롤은 먹이를 사냥할 때 사용하는 악어의 회전 기술을 말한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악어 조련사는 시멘트 조각으로 악어의 머리를 공격하고 나서야 그는 30분 만에 우리에서 나올 수 있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그는 찢어진 팔과 다리를 50바늘 이상 꿰매야 했다.

그는 우리 안에 있던 악어가 모형이라고 생각하고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동물원 측은 “그가 산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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