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I로 '환승시간' 획기적 단축... 2층 수소광역버스로 수송효율 극대화

성석우 2025. 4.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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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GTX 환승역에서 지하철·버스·PM(개인형 이동장치) 등으로 환승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교통카드를 대지 않고 이용하는 '비접촉형 교통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특히 통근·통학 등으로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GTX, 지하철, 버스, 승용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환승 동선을 최적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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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교통 R&D 로드맵

앞으로 GTX 환승역에서 지하철·버스·PM(개인형 이동장치) 등으로 환승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교통카드를 대지 않고 이용하는 '비접촉형 교통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광역교통 R&D 로드맵(2025~2034)'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히 '미래 기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체감형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근·통학 등으로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형 환승센터 통합 운영 기술이다. GTX, 지하철, 버스, 승용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환승 동선을 최적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단순한 길안내 수준을 넘어 환승 센터 내부를 디지털로 구현한 뒤 AI 분석을 통해 혼잡 예측, 우회 경로 제안, 장애인·노약자 전용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와 연계된 비접촉형 교통 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기존 교통카드 태깅 방식 대신 QR·영상 기반 인식 기술을 통해 '게이트 프리' 통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도권 신도시와 GTX 환승역 주변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과 수송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도 로드맵에 포함됐다. 우선 '수소전기트램 실증환경 구축'은 대전, 울산 등에서 RAMS 체계(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안전성)를 기준으로 추진되며 국산 기술로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장거리 광역노선을 겨냥한 2층 수소버스도 개발된다.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대용량 수송과 친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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