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해 비용절감".. 수익성 악화에 직원 수 줄인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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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직원 수까지 줄이고 나섰다.
특히 수주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건설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계약직 노동자 수의 감소 폭이 컸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건설경기 사이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계약직은 한 현장이 준공되면 다른 현장으로 가는데 요즘 사업장 수가 적어 계약 연장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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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악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직원 수까지 줄이고 나섰다. 특히 수주 물량이 줄어드는 만큼 건설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계약직 노동자 수의 감소 폭이 컸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의 정규직과 계약직 노동자는 총 5927명이었다. 전년보다 352명 줄었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의 총 소속 직원 수도 5923명에서 5503명으로 420명 감소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총 직원 수도 전년보다 57명 줄어든 7147명으로 집계됐다. DL이앤씨의 총 직원 수도 117명 줄어든 5589명으로 조사됐다. DL이앤씨의 경우 임원 수도 62명에서 45명으로 감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명예퇴직에 이어 권고사직까지 진행했다.
건설 원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까지 큰 만큼 건설사들이 인력 확충에 부담을 느낀 결과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공사비지수는 전월보다 0.01%포인트(p) 오른 131.04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줄었으나 건설경기가 활황이었던 2020년과 비교하면 공사비가 약 30% 상승한 셈이다.
건설업계의 빙하기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건설사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건설경기는 2022년 고금리 이후부터 침체기에 빠졌는데 2023년까지는 오히려 인력을 늘렸다.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은 2023년에 전년보다 직원을 각각 108명, 81명씩 더 뽑았다. 현대건설의 경우 같은 기간 직원 수가 302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규직보다 계약직 노동자 수의 감소 폭이 더 컸다. 포스코이앤씨의 계약직 노동자 수는 지난해 5927명으로 전년보다 352명 줄었다. 같은 기간 대우건설의 계약직 노동자 수도 2290명에서 1928명으로 362명 감소했다.
계약직 노동자는 대부분 건설 현장에서 직접 채용된다. 통상 한 사업장의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만, 최근엔 사업장 자체가 많지 않아 그대로 계약이 끝나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규직 노동자의 경우 건설경기 사이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계약직은 한 현장이 준공되면 다른 현장으로 가는데 요즘 사업장 수가 적어 계약 연장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건설경기 한파가 계속되는 동안 당장은 건설사의 인력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신규 채용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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