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강남3구 또다시 급등...7년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성석우 2025. 3.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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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매수세에 불이 붙은 강남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의 아파트 가격이 7년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재건축 기대감과 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이나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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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매수세에 불이 붙은 강남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의 아파트 가격이 7년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재건축 기대감과 대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송파구(0.68%), 강남구(0.52%), 서초구(0.49%)는 주요 대단지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잠실, 신천, 압구정, 반포 등 고급 주거지가 포함된 지역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강남3구의 상승폭은 역대급이다. 송파구는 지난 2018년 2월 1주(0.76%) 이후 7년 1개월 만에, 강남구도 지난 2018년 9월 1주(0.56%)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지난 2024년 8월 4주(0.50%) 이후 26주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강북 지역도 상승세를 보였다. 광진구(0.11%), 마포구(0.11%), 용산구(0.10%) 등은 입지적 장점과 재개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노원구(-0.03%), 도봉구(-0.02%) 등 일부 지역에서는 관망세가 유지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 “일부 지역이나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송파구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다수 이어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124㎡는 지난달 15일 3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12월 거래된 37억5000만원이었는데 두달 새 1억5000만원이 뛰었다. 잠실엘스 전용 59㎡도 지난달 13일 23억3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단지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9월 거래가인 22억9000만원인데 4000만원이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경기는 -0.04%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인천도 0.03% 떨어지며 보합권에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과천시(0.51%)와 용인 수지구(0.16%)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05%, 세종시는 0.09%, 8개 도 지역은 0.03%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다만 울산(0.02%)과 강원(0.01%), 전북(0.01%) 등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지며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서울(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0%→0.00%)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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