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청주역 2029년 개통…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및 상업시설 열기 지속

2029년 개통 예정인 북청주역과 복합환승센터는 청주를 대표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북청주역은 청주공항까지 6분, 오송까지 9분, 서울까지 1시간 20분 이내로 연결되는 천안-청주공항선의 중요한 역이다. 북청주역 개통 소식에 맞춰,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 슈퍼블록 내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며,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여의도의 약 1.3배 규모인 380만㎡에 걸쳐 조성되는 복합도시로,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이 투입됐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하며 충청권 첨단산업벨트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아파트 열기와 함께 주목받는 곳은 테크노스퀘어 상업시설이다. 이 상업시설은 대지면적 1,759㎡,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되며, 신영지웰푸르지오센트럴 아파트 단지와 맞닿아 있어 상업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테크노스퀘어는 북청주역에서 내려오는 직선 동선에 위치해, 충청권 유일의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큰 상업적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평가된다.

청주국제공항은 연간 369만 명의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중국 등 10개 국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테크노스퀘어 상업시설은 폭발적인 외부 유입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테크노스퀘어는 높은 개방감을 자랑하는 최대 5.2m의 층고와 루프탑 테라스, 옥상정원 등을 갖추며, 83대의 자주식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의료시설 입주를 위해 21인승 및 15인승 대형 엘리베이터가 운행되며, 안전성과 친환경 디자인도 돋보인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대기업 투자 및 일자리 유입, 교통 인프라 확장 등 여러 호재를 바탕으로 '청주의 강남'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크노스퀘어는 그 중심에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훈기자 am8523a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