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개통 16일차…수서~동탄 개통보다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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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초기 이용자가 예측 수준을 넘어섰다.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12월28일 개통 후 지난 13일까지 16일간 총 58만7094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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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초기 이용자가 예측 수준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서~동탄 구간 대비 누적 이용자는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역까지 개통될 경우 동탄에서 파주를 종으로 이으며 GTX 운용 효율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지난해 12월28일 개통 후 지난 13일까지 16일간 총 58만7094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평균 3만4854명, 주말 평균 3만9058명이 GTX에 탑승했다.
수서~동탄 구간의 경우 개통 후 16일간 15만447명이 탑승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이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시민이 GTX를 이용하고 있다. 개통 초기지만 2단계 개통 구간의 예측수요는 평일의 경우 70%(5만명 탑승 예측), 주말은 100%를 채우는 등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서~동탄에 비해 경기도 파주·고양은 교통 편의성이 떨어졌다. 서울로 진입하기 위해 철도편은 부족했고, 버스 등을 이용할 경우 도로 혼잡도도 높아 출퇴근 시간 도로 위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GTX를 이용할 경우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1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대심도에 들어선 만큼 하차 후 지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포함해도 기존 1시간30분 이상 소요된 데 비해 출퇴근 시간이 3분의 1밖에 소요되지 않는 만큼 교통 편의성 개선을 크게 체감하는 것이다.
반면 동탄의 경우 당장 SRT를 이용해 수서역에 오가던 이들을 GTX로 유도할 요인은 부족했다. 구성역이 개통하기 전까지 예측 수요 대비 평일 평균 절반에 불과했다. 이후 구성역 개통으로 이 구간 사업성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다른 노선이다. 경기도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C 노선과 인천 송도, 경기도 남양주로 연결되는 B 노선 민자 구간은 지난해 1월과 3월 잇따라 착공식 행사를 열고 연내 실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B노선은 상반기 내 실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착공계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일사분기 안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반면 C노선은 실착공 시기가 불투명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인한 건설 자금 조달 문제와 건설 경기 침체 상황을 타개하지 못한 상황이다.
2030년 개통이 목표인 B노선, 2028년 개통 목표인 C노선 모두 목표를 제때 달성하기 어렵다. 이에 더해 탄핵 정국에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까지 사라졌으며,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수장인 박상우 장관마저 제주항공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만큼 걸림돌이 많기 때문이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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