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청약’ 청담르엘 특공에 2만명 몰렸다… 경쟁률 313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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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에 무려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의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총 2만70명이 접수하여 평균 경쟁률이 313.6대 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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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에 무려 2만여 명의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부동산홈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의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총 2만70명이 접수하여 평균 경쟁률이 313.6대 1에 달했다.
신청자 유형을 살펴보면,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9천91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는 6천240명, 다자녀 가구는 4천320명이 각각 접수했다.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조성되는 단지로,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총 9개 동, 전용면적 49㎡에서 218㎡까지 다양한 면적의 총 1천2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천209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17억3천900만 원에서 20억1천980만 원, 84㎡는 22억9천110만 원에서 25억2천2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같은 가격은 인근의 기존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편이다.
실제로 2011년에 입주한 인근 단지 '청담 자이'의 전용 82㎡가 지난 6월 32억9천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청담 르엘은 주변 시세와 비교해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도 신청자들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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