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이번생은 포기… 수도권 분양가 1년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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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원자잿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불가피한 공사비 인상이 이어지자 수도권 분양가 상승을 더이상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으로 수요자들의 부담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와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건설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에 따른 직접 공사비 상승분은 1.21%포인트(p)이며 이와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은 0.84%포인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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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 가는 1987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1718만원) 대비 약 15.66%(269만원) 증가했다.
최근 기본 원자재인 시멘트와 철근 등의 가격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분양가 기준의 하나로 쓰이는 기본형건축비는 지난해에 세 차례 올랐다. 2022년 역시 세 차례 인상된 바 있다.
정부가 지난해 초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따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민간 분양주택이 분상제 적용대상에서 해제됐다. 하지만 통상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분양가가 오르는 경우 나머지 지역 분양가 책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일부터 적용된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2.05% 인상된다. ㎡당 건축비 상한액(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은 기존 190만4000원에서 194만3000원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건설자재가격과 노무비 인상에 따른 직접 공사비 상승분은 1.21%포인트(p)이며 이와 연동된 간접공사비 상승분은 0.84%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레미콘은 15.2%, 거푸집은 7.3% 만큼 상승했다. 노임단가도 올랐는데 상승률은 ▲보통인부 2.21% ▲특별인부 2.64% ▲콘크리트공 3.91%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은 물론 노무비까지 오르면서 분양가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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