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데르나에서 2000명 사망 추정 속 홍수로 숨진 시신 700구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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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보건 당국은 12일 지금까지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에서 홍수로 숨진 700명을 매장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동부지역 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일으킨 인한 홍수로 숨진 엄청난 시신 수습에 구조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인도주의 단체들이 밝힌 가운데 리비아 당국은 데르나에서만 무려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르나 외에도 수사, 마르지, 샤하트 등 리비아 동부의 많은 지역들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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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2곳 붕괴돼 급속 불어난 물에 바다로 떠내려가
8일 강진으로 약 2500명 숨진 모로코만큼 파괴적 상황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비아 보건 당국은 12일 지금까지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에서 홍수로 숨진 700명을 매장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동부지역 지중해 폭풍 대니얼이 일으킨 인한 홍수로 숨진 엄청난 시신 수습에 구조대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인도주의 단체들이 밝힌 가운데 리비아 당국은 데르나에서만 무려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르나는 홍수로 제방 2곳이 무너지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다. 국제적십자연맹과 적신월사협회의 타메르 라마단 리비아 특사는 유례없는 홍수로 실종자도 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수가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종자들은 대부분 제방 붕괴 후 급격히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보인다.
라마단은 지난 8일 모로코에서 발생한 대지진 여파와 관련, "리비아 상황은 모로코만큼이나 파괴적"이라고 말했다.
2개로 분열된 리비아 정부 중 리비아 동부 정부의 오트만 압둘자렐 보건장관은 700구에 달하는 시신들을 매장했음에도 불구, 더 많은 시신들이 여전히 도시 인근 잔해 밑에 있거나 바다로 떠내려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르나 외에도 수사, 마르지, 샤하트 등 리비아 동부의 많은 지역들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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