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서 웃음 보인 공무원…온라인 공간서 뭇매
이세현 기자 2023. 7. 17. 05:36
12명이 숨진 충북 청주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보인 충북도청 간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방문 중계 영상을 캡처한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어제(16일) 현장에 도착한 원 장관을 안내하며 웃음을 보인 공무원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충북도 관할 지방도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3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무원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옆에 웃는 사람 뭐냐"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다" "어떻게 웃음을 보일 수 있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며 물이 급작스럽게 차올라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올랐던 물은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지하차도 내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7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 방문 중계 영상을 캡처한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어제(16일) 현장에 도착한 원 장관을 안내하며 웃음을 보인 공무원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공무원은 충북도 관할 지방도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3급)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무원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옆에 웃는 사람 뭐냐"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한다" "어떻게 웃음을 보일 수 있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에서는 지난 15일 집중호우가 내리며 물이 급작스럽게 차올라 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올랐던 물은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숨졌습니다. 지하차도 내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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