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 끄러 갑니다"… 긴급구호대 151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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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우리 구호대가 파견되는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 지역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부터 북쪽으로 약 510km 떨어진 곳으로, 퀘벡주에서도 산불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다.
박 장관은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한·캐나다 양국 관계가 산불 진화 협력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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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
KDRT는 소방청,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 의료 인력, 외교부 등으로 구성되며 약 한 달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 산불 진화를 지원한다.
우리 구호대가 파견되는 퀘벡주 르벨 슈흐 께비용 지역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로부터 북쪽으로 약 510km 떨어진 곳으로, 퀘벡주에서도 산불 피해가 심각한 곳 중 하나다.
우리 정부의 KDRT 파견 결정은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때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뉴질랜드 등 각국은 이미 캐나다에 소방대원을 파견하는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장관은 "이번 긴급구호대 파견을 통해 한·캐나다 양국 관계가 산불 진화 협력을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 산불 2천 973건이 발생해 820만 헥타르의 피해가 생겼다.
이는 지난 2016·19·20·22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규모를 모두 합한 것보다 큰 규모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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