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드림팀' 남해안 관광교통 개발 힘 모은다

이민하 기자 2023. 5. 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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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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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한화·SKT·티맵·경남도와 UAM 업무협약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2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 등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상남도가 '남해안 관광 UAM 시범사업 및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경상남도와 남해안 관광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한화시스템·SK텔레콤·티맵모빌리티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 및 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 공급·서비스를 맡는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을 담당한다.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 개발·운영을,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과 인허가·행정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K-UAM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의 천혜 자연환경과 미래항공 서비스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 남해안 관광벨트의 글로벌 관광지 도약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해당 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포함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해양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항공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지속돼 왔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권 관광벨트 사업에 UAM 기반의 교통체계와 상용화 사업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안전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팀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제주도, 대구시와 잇따라 UAM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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