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3세 대관식 맞아 '실물 크기' 초콜릿 흉상 등장

한휘연 인턴 기자 2023. 5. 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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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초콜릿업체가 찰스 3세의 국왕 즉위를 기념하는 실물 크기의 흉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오는 6일 열리는 영국 국왕 즉위식을 기념해 영국 초콜릿업체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s)'이 찰스 3세의 실물 크기 초콜릿 흉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셀러브레이션은 '트윅스', '스니커즈', '몰티져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초콜릿 제품을 소유한 미국의 마스가 영국에 설립한 초콜렛 브랜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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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초콜릿 2875개 사용…무게 23kg
제작에만 4주 130시간 걸려
영국 슬러우 마을에 전시 예정

[서울=뉴시스] 영국의 BBC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제과업체 '셀러브레이션'이 찰스 3세의 즉위를 기념해 자사의 초콜릿으로 실물 크기의 흉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2023.05.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휘연 인턴 기자 = 영국의 초콜릿업체가 찰스 3세의 국왕 즉위를 기념하는 실물 크기의 흉상을 제작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오는 6일 열리는 영국 국왕 즉위식을 기념해 영국 초콜릿업체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s)'이 찰스 3세의 실물 크기 초콜릿 흉상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흉상의 무게는 약 23kg에 달한다.

셀러브레이션은 미국 업체 마스(Mars)의 쇼콜라티에(초콜렛 공예가) 제니퍼 린지-클라크가 이끄는 팀이 4주 130시간 동안 녹은 초콜릿 약 17리터 이상을 사용해 기본 형태를 갖췄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트윅스와 스니커즈 등을 포함해 총 2875개의 셀러브레이션 초콜릿이 들어갔다.

셀러브레이션은 '트윅스', '스니커즈', '몰티져스'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초콜릿 제품을 소유한 미국의 마스가 영국에 설립한 초콜렛 브랜드업체다. 마스는 1997년 자사의 유명 초콜릿들을 작은 사이즈로 제작해 한 상자에 모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 '셀러브레이션'이란 이름으로 출시했다.

셀러브레이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자체의 식품 규정에 따라 마스 제품의 일부만 영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히고 있다.셀러브레이션은 유럽 내에서 출시할 수 있는 초콜릿 위주로 모은 제품이다.

셀러브레이션의 브랜드 매니저 에밀리 오웬은 "찰스 3세의 대관식을 축하하고자 그의 모습을 '불멸화'하는 방법만큼 좋은 게 없었다"며 "팀은 왕의 모습을 초콜릿으로 만들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왕의 영상을 봤으며 결과는 이처럼 닮았다"고 설명했다.

실물 크기의 초콜릿 흉상은 마스 영국 본사가 있는 영국 남동부 슬러우 마을에 전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xaya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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