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평당 분양가 역대 '최고치'…5년 전 대비 5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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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 아파트 3.3㎡(평)당 분양가격이 최근 5년 내 최고가격인 1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가격은 평당 1571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서울의 공시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평당 평균 분양가도 3474만 원으로 대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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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공시지가 상승 여파"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 3.3㎡(평)당 분양가격이 최근 5년 내 최고가격인 1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공시지가와 건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동시에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얼마 남지 않은 전국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의 분양 단지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 가격은 평당 1571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1036만2000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최근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 지난 5년 사이 51.66% 급등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 등 수도권의 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8년 1월 1518만원에 비해 43.57%가량 증가한 2149만6000원이다. 5대광역시와 세종, 기타지방은 각각 1662만2000원과 1286만7000원으로 집계되며 5년 만에 50% 이상 뛰었다.
분양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공시지가와 원자재값 상승이 지목된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해 산출되는데, 공시지가가 택지비를 책정하는 기준이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에서 서울의 공시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평당 평균 분양가도 3474만 원으로 대폭 올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건설 원자재 가격도 올라 기본형 건축비도 상승했다. 국토부는 종전 1년에 2번 산정하던 '기본형 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기준)를 지난해 세 차례 인상했으며 지난달에도 지난해 9월 대비 2.05% 올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을 단축하고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난 1월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분양가상한제도 해제된 만큼 희소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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