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아파트 늘었다… 10명 중 4명 "기존 주택 안 팔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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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규제 완화 카드를 제시했으나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서현승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정부의 새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으나 지난 1월13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서 대출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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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3년 2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입주율은 전월(2022년 12월)에 비해 5.1% 떨어진 66.6%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2.6%포인트(77.8%→75.2%) 떨어졌는데, 그 중 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은 80.2%에서 79.2%로 1.0%포인트 감소했다. 인천·경기권의 입주율 감소폭은 3.4%포인트로 76.6%에서 73.2%로 줄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41.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입자 미확보'(39.6%) '잔금대출 미확보'(5.4%) 등이 뒤를 이었다. 서현승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정부의 새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으나 지난 1월13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서 대출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7.5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59.4)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수도권은 12.5포인트(55.0→67.5), 광역시는 16.5포인트(59.2→75.7)만큼 각각 상승이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1·3 부동산대책에 따라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제외한 규제지역이 전면 해제되는 등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돼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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