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 "수원 세 모녀처럼 복지정보시스템 작동 안되는 곳 특단조치"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복지정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는 분들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아침 기사에서 봤겠지만, 수원 다세대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채무에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했다"고 운을 뗐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 그동안 정치 복지보다는 약자 복지로 (추구했다)"라며 "그리고 어려움을 한목소리로 낼 수 없는 약자들을 찾아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에게 말씀드려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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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대통령 "교육·복지,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 중…신속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에 대해 "지금도 열심히 찾으면서 동시에 검증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신속하게 장관 인선을 발표하도록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나 복지 어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직 아니니까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차관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이 잘 협조해서 원만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823037400001
■ 원/달러 환율 1,341.8원 출발…연고점 경신
2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1원 오른 달러당 1,343.9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1,341.8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330원선과 1,340원선을 연이어 돌파하며 13년 4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1,340.2원)을 넘어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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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환 해수장관 "'北 피살 공무원' 장례 해수부장 여부 이달 확정"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소속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장례와 관련해 "이달 중 내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수부장 진행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라며 "유가족과 협의해 부(部) 차원에서 장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우리 직원이 근무 중에 돌아가신 만큼 가장 잘 예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게 해수부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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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확진 15만258명, 2주 전과 비슷…"이번주 유행 정점 예상"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258명 늘어 누적 2천244만9천47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9천46명)보다 9만1천212명 많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에는 적게 집계된 확진자 수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평일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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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 효력 정지' 이준석 가처분 사건 내주 이후 결정 전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결과가 이번 주 안에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남부지법 관계자는 23일 "이 전 대표 가처분 사건이 다음 주 이후 결정 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당의 비대위 전환이 절차·내용상 문제가 있다며 이달 10일 남부지법에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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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금천·양천 빌라 전셋값, 매매가 90% 넘어…깡통전세 위험
신축 빌라가 많은 서울 강서·금천·양천구의 연립 및 다세대주택 전셋값이 신규 계약 기준으로 매매가의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가 공개한 '전·월세 시장지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주택(빌라)의 신규 계약 평균 전세가율은 84.5%, 갱신 계약은 77.5%로 파악됐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을 의미한다. 자치구별 신규 계약 전세가율을 보면 강서구가 96.7%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92.8%)와 양천구(92.6%)가 뒤를 이었다. 이어 관악(89.7%), 강동(89.6%), 구로구(89.5%)도 9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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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전문가들 "8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상 전망"
채권전문가들은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17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8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 가시화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기조, 한미 금리 역전 등의 영향에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고 금투협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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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영, '1호 혁신안'에 "공관위 전횡 반성…공천권한 분산"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당 혁신위원회가 '1호 혁신안'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갖고 있던 공천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권한을 윤리위원회로 넘기는 방안을 발표한 데 대해 "비대위나 의원총회에서 논의해서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1호 혁신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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