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돌파.. 6개월만에 1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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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쉼없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평균 12억원을 돌파했다.
정부가 대출 조이기 등 규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6개월 만에 평균 1억원이 상승한 것이다.
2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9월(11억9978만원) 대비 1661만원 올랐다.
실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6108만원이었지만, 6개월이 지난 7월엔 11억5751억원으로 1억원 가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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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입주까지 상승 전망
2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1639만원으로, 9월(11억9978만원) 대비 1661만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2017년 5월 6억708만원에서 4년5개월 만에 6억931만원 오르며 출범 당시에 비해 2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9월(10억312만원) 10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4월(11억1123만원) 11억원대에 올라섰으며, 이후 6개월 만인 10월 12억원을 넘어서며 상승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는 상황에서도 서울 집값은 치솟고 있다. 실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6108만원이었지만, 6개월이 지난 7월엔 11억5751억원으로 1억원 가량이 올랐다. 이후 8월(11억7734만원), 9월(11억9978만원), 10월에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 강남권은 14억4865만원으로 15억원에 근접했고, 강북권은 9억7025만원으로 1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전월 대비 1885만원과 1081만원씩 상승했다. 10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10억7333만원, 강북권 9억1667만원, 강남권 13억417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처음으로 13억원을 돌파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연립 등을 포함한 서울 전체 집값 역시 평균 9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1월 7억9741만원 이었던 서울 평균 주택가격은 10월 8억9216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가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준비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를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은 "현재 집값이 급등한 것은 공급 부족과 저금리 기조, 유동성 등이 요인인데, 모두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사안들"이라며 "특히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공급이 실제 이뤄지는 2025년까지는 집값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도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규제와 함께 공급정책을 내놨지만, 3기 신도시의 입주가 3년 이상 걸린다는 점 등을 고려해 당장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대출규제로 매수심리는 위축됐지만, 여전히 고가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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