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곽지역 1년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價 40%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자 경기도에서도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외곽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과천청사 용지 주택 공급 백지화 등 추진하던 수도권 도심 내 신규 택지 공급 계획이 흔들리고,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마저 폭등하자 더 늦기 전에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경기 외곽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자 경기도에서도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외곽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특히, 정부과천청사 용지 주택 공급 백지화 등 추진하던 수도권 도심 내 신규 택지 공급 계획이 흔들리고,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마저 폭등하자 더 늦기 전에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경기 외곽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6월 경기 고양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천352만원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1천969만원으로 1년간 45.6% 상승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김포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해 6월 1천65만원에서 1천544만원으로 45.0% 올랐고, 의정부가 1천85만원에서 1천567만원으로 44.5%, 남양주시가 1천183만원에서 1천702만원으로 43.8% 등 40%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값이 치솟자, 경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5월 경기도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4만36건이었지만, 올해 1~5월에는 4만9천462건으로 1년간 23.5% 상승했다.
특히, 고양시는 지난해 1~5월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4천62건이었지만, 올해 1~5월에는 5천923건으로 45.8% 상승률을 보였다. 의정부도 같은 기간 820건에서 1천138건으로 38.7%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에 이어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인기를 누리자 올해 하반기에 분양하는 단지도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 고양 향동동에 분양하는 섹션오피스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단지 인근에 망월산과 향동천 등이 있어 쾌적한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의정부에 분양하는 '의정부 이안 더 메트로'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부담이 덜한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경기 부동산 시장은 상향 분위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도권 아파트값, 19년 만에 최대 상승…전국 아파트 전셋값 5%↑
- 6月 서울 아파트 경매 불장…낙찰가율 역대 최고치 이어가
- "조두순, 신도시 아파트 청약 당첨?" 해프닝 결론
- 7월 아파트 공급 물량 풀린다…전국 4.7만 가구 분양
- "일본 가서 플렉스 못하나?"⋯日, '외국인 면세' 폐지 추진
- "1인 가구 급증⋯'홈퍼니싱' 뜬다"
- 李대통령, 첫 국무회의⋯"국민들 어려운 시간 최대한 줄이고 싶다"
- 건설경기 체감지수 전월 대비 하락…"업황부진 지속"
- [인터뷰] 공개 앞둔 '크로노 오디세이'…개발진이 말하는 게임성
- [속보] 권성동, 원내대표직 자진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