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그림 나온 3기 신도시..다음 달부터 사전청약
[앵커]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가 발표된 오늘,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의 개발 밑그림을 확정했습니다.
투기는 투기대로 조사하되, 대규모 주택공급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집값 불안 심리를 달래는 효과로 이어질지 이재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다음 달 3기 신도시 중 처음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인천 계양 지구입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인 이곳에 국토부는 2025년 첫 입주를 목표로 1만7천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사전청약을 한 달 앞두고 도시의 밑그림을 담은 지구계획도 확정했습니다.
여의도공원 4배 크기의 공원·녹지를 만들고, 전체 22% 면적에 일자리 공간을 조성해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규철 /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 상암 DMC, 마곡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광명·시흥을 제외한 나머지 3기 신도시도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전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 하반기 3만여 가구, 내년 3만2천 가구의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주민반발에 부딪혀 공공택지 확보가 난항을 겪는 곳이 적지 않아 공급 기대감이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유선종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LH 문제도 있고, 무리하게 강행하는 부분들이 여러 가지 파열음들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모호하기도 하고, 시장과 엇박자가 나는 부분들이 적지 않구나…"
국토부는 최근 여당이 논의 중인 서울공항 부지의 신규택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사전적으로 풀어야 할 것이 굉장히 많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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