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완화·재건축 기대에 서울 집값 상승세 2·4대책 전으로 회귀

이소은 기자 2021. 5. 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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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완화,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집값 상승세가 2·4 공급대책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고 비규제지역인 제주는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규제 풍선효과를 입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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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강남권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4구인 송파(-0.17%) 강남(-0.12%) 강동(-0.06%) 서초(-0.04%)를 비롯해 용산(-0.01%)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떨어졌다. 사진은 31일 강남구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세제 완화,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집값 상승세가 2·4 공급대책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종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고 비규제지역인 제주는 1%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규제 풍선효과를 입증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상승폭은 0.27%→0.26%로 소폭 축소됐고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인 0.10%과 동일한 변동률을 보였다. 0.10%는 2월 첫째주 상승률로 공급 대책 발표 전으로 회귀한 수준이다.

서울은 강남권은 재건축 위주, 강북권은 개발호재가 있는 노원·도봉구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10% 상승했는데 서초구 0.18%, 송파구 0.16%, 강남구 0.13%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서초구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지역인 반포·서초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0.09% 상승한 강북 14개구는 상계·중계동 중소형과 중저가가 몰린 노원구가 0.21%, 개발호재가 있는 창독 역세권과 쌍문동이 위치한 도봉구 0.13%가 크게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교통 접근성이 좋거나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들이 많이 올랐다. 0.43% 상승한 인천의 경우, 교통 개선 기대가 높은 삼산·산곡동이 위치한 부평구(0.53%)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경기에서는 시흥시(0.81%)가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장현·목감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0.10%에서 0.05%로 다소 축소됐다. 높은 매물 가격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비규제지역으로 지난주 통계작성 이래 최대 상승폭(1.17%)을 보였던 제주는 이번주 상승폭(0.91%)을 다소 축소했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이 해운대구, 용도구, 연제구 위주로 오르며 0.32% 상승했고 대전도 중구, 동구, 유성구 위주로 상승해 0.26%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0.14% 상승햇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상승폭이 확대된 0.13%, 0.04%를 기록했고 지방은 0.15%로 상승폭을 유지했다. 계절적 비수기, 신규 입주 물량 등으로 세종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주 -0.07%에서 -0.14% 하락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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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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