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200명 태운 여객페리 침몰..160명 실종

이재준 2021. 5. 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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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 케비주에서 26일(현지시간) 200여명을 태운 여객페리가 강에 침몰하면서 160명 가까이 실종됐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케비주 경찰청 나피우 아부바카르 대변인은 이날 니제르강에서 니제르주를 떠나 케비주로 가던 목제 여객페리가 카인지 호수 변에 있는 와라 부근에서 전복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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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 케비주에서 26일(현지시간) 200여명을 태운 여객페리가 강에 침몰하면서 160명 가까이 실종됐다고 경찰 당국이 밝혔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케비주 경찰청 나피우 아부바카르 대변인은 이날 니제르강에서 니제르주를 떠나 케비주로 가던 목제 여객페리가 카인지 호수 변에 있는 와라 부근에서 전복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아부바카르 대변인은 당장 여객페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확실하지 않다며 수상경찰이 출동해 실종자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케비주 현장 관계자는 페리 전복 원인이 정원초과 때문이라며 승선객 가운데 단지 40명 정도만 지금까지 구조됐으며 나머지는 생사불명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지 주민은 지금까지 5구의 시신을 인양했다면서 며칠 동안 많은 시신이 강가로 떠밀려올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대형 선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부분 정원보다 너무 많이 태우거나 안전의식 미비, 운항 미숙, 선체 노후화 등이 원인이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니제르주에서 소형 페리선이 뒤집혀져 최소한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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