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대급 분양 열기..10년이래 최다 청약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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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 열풍이 불면서 인천 청약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뜨겁다.
지난해 인천시 청약시장에 2010년 이래 최다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인천시에 접수된 1순위 청약자는 37만625명으로, 2010년(2만8906명) 이후 최다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천 지역 새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29.08대1로 역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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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줄곧 상승세.. 전례없는 호황
합리적 분양가와 교통개발이 요인
일부 지역 및 단지, 규제 유무 달라 주의해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 열풍이 불면서 인천 청약시장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뜨겁다. 지난해 인천시 청약시장에 2010년 이래 최다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인천시에 접수된 1순위 청약자는 37만625명으로, 2010년(2만8906명) 이후 최다 1순위 청약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의 1순위 청약자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의 1순위 청약자를 모두 합한 수(20만3291명) 보다 많았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5년 1만6312명을 보인 이래 2016년(2만2448명), 2017년(6만554명), 2018년(6만75명), 2019년(21만8,462명)에 이르기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3년(18~20년)간 1순위 청약자의 증가 추이는 무려 516.9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로 이어지고 있다. 올 1월 1순위 청약자는 5만7093명을 기록하며, 2016년 이전 한해 1순위 청약자보다 많은 수가 몰리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 및 중소도시의 1순위 청약자 평균 수(2만3840명) 보다 많다.
급증한 1순위 청약자만큼이나 청약 경쟁률도 높아졌다. 지난해 인천 지역 새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은 29.08대1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인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015년 0.88대1에 그쳤지만, 2016년(1.82대1), 2017년(5.5대1), 2018년(6.72대1), 2019년(8.34대1)로 계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인천시의 청약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한 데는 서울과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고, 최근 지역간 경계를 허무는 교통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된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인천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0년 기준 서울(2646만원)의 59.29% 수준인 평균 1569만원에 그쳤다. 여기에 더해 서울지하철 7, 9호선 및 인천발 KTX, GTX-B, 제3연륙교, 월곶판교선 등 교통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며 수요 유입을 촉진케 한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분양 열기가 이어지는 만큼 올해도 이런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특히 16일 1순위 청약을 받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영종국제도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84.98㎡, 총 1409가구), 3월 분양 예정인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3단지’(아파트 전용면적 75~133㎡, 97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7~84㎡, 902실), 3월 공급하는 한화건설은 남동구 구월동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전용면적 39~84㎡, 총 1115가구) 등의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부분 단지의 분양가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큼 시세차익 기대감 때문에 청약자가 늘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일부지역과 단지별로 규제 적용 유무가 다른 만큼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면 꼼꼼한 청약 정보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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