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 징역 2년6개월…법정구속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는 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혐의를 부인하며 명백한 사실에 대해서도 다르게 진술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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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 '비상'…26명 늘어 누적 80명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8일 이후 지역발생 11건, 해외유입 45건 등 총 56건에 대한 분석 결과 26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6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 브라질 변이 감염자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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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접종 시작"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정부 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9일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25일부터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백신이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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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조에 빠져 숨졌다"던 이모…폭행·물고문으로 조카 목숨 앗아
이모 집에 맡겨졌다 숨진 열 살 여아가 이모 부부의 모진 학대로 인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부부는 조카를 마구 때리고 강제로 욕조물에 집어넣는 과거 군사정권 시절 '물고문'을 연상시키는 행위를 하다 숨지자 "욕조에 빠져 숨졌다"고 거짓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숨진 A(10) 양을 최근 3개월간 맡아 키운 B씨 부부(40대)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요새 말을 듣지 않고 소변을 잘 가리지 못해 이틀 정도 때렸고 어제 오전에는 훈육 차원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아이를 물속에 넣었다 빼는 행위를 몇 번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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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생활비 60만원 이야기 안 했다…실제 300만원 정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생활비 60만원' 논란과 관련해 잘못 전달된 것이라며 실제 생활비 지출은 300만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황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60만원이라고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언론에 나온 것은 생활비 중에서 집세, 보험료, 학비 등을 빼고 신용카드 쓴 것이 720만원 되는데 단순히 12로 나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명절에 들어온 선물로 식비가 많이 들지 않고, 가족들이 미용도 스스로 한다는 황 후보자의 발언을 전하며 월 생활비가 60만원으로 계산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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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징계 부른 '판사사찰' 의혹 검찰서 무혐의
지난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 대립을 촉발한 판사 사찰 의혹은 결국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일단락됐다. 서울고검이 8일 윤 총장의 지시로 작성·배포한 것으로 알려진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 무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처분을 내린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초 대검찰청 감찰부가 수사하던 이 사건은 작년 말 윤 총장이 법원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결정으로 직무에서 복귀한 직후 서울고검에 재배당됐다. 대검 감찰부의 조사·수사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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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이사철 2∼3월 입주 물량 감소…전세난 해갈 난망
이번달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이 지난달보다는 늘어나지만 다음달에 다시 줄어들면서 2~3월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3만3천94가구로 전달(2만5천570가구)보다 29.4% 늘어난다. 하지만 3월 입주물량은 1만9천800가구에 그칠 전망이어서 이번달보다 40.2%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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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공급대책 성공하려면 공공시행에 대한 신뢰 쌓아야"
정부가 4일 발표한 대도시권 주택 공급대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공 시행 사업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충분히 쌓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4 주택공급 대책의 평가와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건산연은 보고서에서 먼저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수요 억제에서 도심에 양질의 분양 아파트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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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국내 거래 첫 5천만원 돌파…"테슬라 1.7조 구매 효과"
9일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개당 5천만원을 넘었다. 4천만원을 돌파한 지 한달여 만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비트코인은 1개당 5천만원을 찍었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이 시각 1비트코인은 4천99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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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코로나 격리 20일만에 퇴원…서울구치소 복귀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퇴원해 구치소로 돌아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지난달 20일 입원한 지 20일 만이다. 지난달 19일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직원과 밀접 접촉했던 박 전 대통령은 서울성모병원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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