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기대감에.. 서울 연립주택 3.3㎡당 평균가격 1664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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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지역 연립주택의 1㎡당 평균 가격이 5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연립의 1㎡당 가격은 550만6000원, 한강 이북 지역 가격은 456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빌라 등 연립주택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지역 연립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3억2207만 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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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통계작성이래 최고치
평균매매가격도 3억2207만원
지난 1월 서울 지역 연립주택의 1㎡당 평균 가격이 5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새 가격이 1% 가까이 뛰면서 평균 가격도 3억2000만 원으로 치솟았다.
연립, 단독주택,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주택의 중위 가격도 8억 원을 넘어섰다. 재개발·재건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 때문이다.
1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1월 서울 지역 연립주택 전용 1㎡의 가격은 504만4000원으로 지난 2013년 4월 관련 통계를 작성 이래 7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3.3㎡(평)당 가격으로 따지면 1664만 원이 넘는다. 통상 25평형인 전용 59㎡로 계산하면 3억 원에 달한다. 서울 한강 이남 지역 연립의 1㎡당 가격은 550만6000원, 한강 이북 지역 가격은 456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빌라 등 연립주택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지역 연립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3억2207만 원까지 치솟았다. 전달 대비 0.91% 오른 가격이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2억 원대였지만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 이후 전세난에 따른 패닉바잉(공포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반년 새 3000만 원가량 뛰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빌라 등 연립 주택은 개발 호재가 없으면 가격 상승이 쉽지 않다”면서 “정부가 지난달 15일 1차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하면서 재개발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역세권·저층주거지 개발 등을 포함한 정부의 공급 대책이 발표되면 가격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립을 포함한 서울 주택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은 전달 대비 1.27% 오르며 전달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이로 인해 서울 주택가격을 일렬로 나열했을 때 중간인 중위가격도 지난달 8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도 9억6259만 원까지 올랐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강 이북 지역으로 내집 마련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강북의 중소형(60㎡ 초과∼85㎡ 이하)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8억965만 원)도 사상 처음 8억 원을 넘었다. 강남 지역은 가장 작은 면적인 소형(60㎡ 이하) 아파트 평균 가격(9억318만 원)이 9억 원을 웃돌았다.
황혜진·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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