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여주기 꺼려져요".. 수도권 2.5단계 후 부동산도 불황

김노향 기자 2020. 12. 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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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 부동산 거래시장도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사무소와 대면거래를 하거나 집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부동산 매매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을 보여주길 꺼리는 경우도 생겨 연초와 같이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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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구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 8280건에서 3월 4411건으로 반토막났다. 4월엔 3025건까지 떨어졌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 부동산 거래시장도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겨울인 12~2월은 일반적으로 이사가 적은 비수기인 데다 최근에는 확진자가 급증하며 집을 보여주길 꺼리는 경우도 많다.

정부는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 격상했다. 거리두기 2.5단계는 가급적 집에 머무는 것이 권고되며 카페 내 음료 섭취 금지, 음식점 오후 9시 폐쇄 등은 기존 2단계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에 따라 공인중개사사무소와 대면거래를 하거나 집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부동산 매매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올 초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인 2~3월 실제 주택거래가 급감한 바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대구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 8280건에서 3월 4411건으로 반토막났다. 4월엔 3025건까지 떨어졌다. 집값은 3월 말 마이너스(-)로 돌아서 약 2개월 동안 하락세가 지속했다.

내년 초 전세계약 종료를 앞둔 서울의 왕모씨는 "전세 매물이 줄어들어 다소 급히 집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확산돼 당분간 집을 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을 보여주길 꺼리는 경우도 생겨 연초와 같이 거래량이 다시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집값과 전셋값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대차계약 갱신 청구권 1회가 보장되며 재계약이 증가, 현재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 상태가 심화됐다. 무주택자의 매수 계획도 늘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새 아파트 분양시장의 경우 건설업체들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서비스와 인터넷 청약이 강화돼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전세매물 부족과 유동성 증가로 집값이 쉽게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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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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