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전세난에 서울 전셋값, 평당 8650만원 단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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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치솟고 있다.
3.3㎡(평)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8천650만원 아파트도 등장했다.
서울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5천만원이 넘는 단지도 지난해에는 55곳이었지만, 올해에는 총 89곳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61.8% 상승했다.
여기에 아직 12월과 11월 실거래가 신고기준인 30일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5천만원이 넘는 단지는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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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의 24번째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치솟고 있다. 3.3㎡(평)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역대 최고가인 8천650만원 아파트도 등장했다.
2일 경제만랩과 KB부동산 리브온 등에 따르면 역대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로 확인됐다. 지난달 6일 '트리마제' 전용 49.67㎡은 전세보증금이 13억원으로 3.3㎡당 전셋값이 무려 8천652만원에 달했다. 역대 최고치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서울숲리버뷰자이(임대)' 전용 36.06㎡도 지난 8월 29일 9억원에 전세가 이뤄져 3.3㎡당 8천2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50㎡도 23억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지면서 3.3㎡당 8천46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49.59㎡가 지난 10월 12억에 전세 계약이 이뤄져 3.3㎡당 7천999만원에 달했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5㎡도 20억에 계약돼 3.3㎡당 7천783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4억 4643만원 수준이었지만, 11월에는 5억 3909만원으로 나타나면서 올해에만 9266만원 올랐고, 20.8%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3.3㎡당 아파트 전셋값이 5천만원이 넘는 단지도 지난해에는 55곳이었지만, 올해에는 총 89곳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61.8% 상승했다. 여기에 아직 12월과 11월 실거래가 신고기준인 30일이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5천만원이 넘는 단지는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31일 새 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고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증가해야 전셋값도 안정화가 될 수 있지만, 정부가 민간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다면 입지가 좋은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전셋값은 계속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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