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까지 옮겨붙은 전세난..인천 전세價 상승률 2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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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3법 시행에 따라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이 수도권에까지 옮겨붙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커졌다.
이로써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로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의 전세가격은 0.23% 상승하면서 지난주(0.13%)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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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임대차 3법 시행에 따라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이 수도권에까지 옮겨붙었다. 특히 인천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률이 지난주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커졌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수도권 전세가격은 0.16% 상승하면서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지방의 전세가격도 0.16%로 지난주(0.15%)와 비교해 0.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하면서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로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한 지역은 기존 145개에서 154개로 늘어났다. 전세가격이 상승한 배경에는 신규 입주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청약대기 수요 및 거주요건 강화 등 매물부족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무섭게 이뤄지고 있다. 인천의 전세가격은 0.23% 상승하면서 지난주(0.13%)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3월 셋째주 이후 29주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인천 중구(0.39%)는 영종신도시 내 신축단지 위주로, 연수구(0.35%)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27%)는 교통호재가 있는 부개동 위주로 거래됐다.
경기 화성시은 동탄신도시 신축 위주로 0.32% 증가했다. 의정부시(0.32%)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장암동 역세권 위주로, 성남 수정구(0.27%)는 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아울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로 전주(0.06%) 대비 0.01%포인트 증가했다. 지방도 0.11%로 지난주(0.1%)와 비교해 0.0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0.01%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를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 속에서도 중저가와 소형 위주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강남구는 일부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6월 둘째주 이후 18주만에 하락전환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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