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감 7일→16일.."김현미 장관 쿠웨이트 조문 파견"

김희준 기자 2020. 10.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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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 조문 사절단장을 맡으면서 국토부 국정감사 일정이 오는 7일에서 16일로 연기됐다.

5일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이 서거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한 조문 사절단을 이끌면서 4일부터 6일까지 현지에 머물게 됐다"며 "한국에 돌아온 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국감은 잠정 16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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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국왕에 대통령 친서 전달 예정..자가격리 후 진행
국감엔 8·4 대책·인국공 사태·이스타항공 등 쟁점 유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 조문 사절단장을 맡으면서 국토부 국정감사 일정이 오는 7일에서 16일로 연기됐다.

5일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이 서거한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한 조문 사절단을 이끌면서 4일부터 6일까지 현지에 머물게 됐다"며 "한국에 돌아온 후 자가격리를 거쳐야 해 국감은 잠정 16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국감을 앞두고 김 장관이 쿠웨이트 조문 사절단장을 맡은 것은 쿠웨이트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핵심 수주국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196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쿠웨이트 건설 수주액은 489억달러에 달한다. 또 쿠웨이트 건설 현장 29곳에서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달 30일 새로 즉위한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신임 쿠웨이트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6일 진행될 국토부 국감에선 8·4 공급대책을 필두로 한 부동산정책의 깐깐한 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전월세3법 등 하반기 정부가 추진한 각종 대책 효과에 대한 여야 간 설전도 예고된다. 교통 분야에선 관련 증인의 출석 가능성이 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전환과 이스타항공의 '먹튀' 논란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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