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폭탄와도 전세가는 더 올랐다'..규제發 미친 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규모 입주에도 불구하고 인근 구축단지인 '면목두산' 전용 84㎡는 지난달 4억 3,000만원에 전세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7월 입주한 성남 수정구 '산성역포레스티아' 또한 4,089가구 규모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용 84㎡ 기준 6억 5,000만원선에서 전세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 광명 '두산위브에코자이' 전용 84㎡의 경우 현재 6억 5,000만~7억원 사이에 전세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축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 전·월세 물량이 급증해 전세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대차 3법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시장이 왜곡되면서 ‘신규 아파트 입주=전셋값 하락’의 공식이 깨지고 이는 것이다. 새 아파트가 입주해도 싼 전세 매물 찾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전세가는 유례없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27부터 이달 14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88%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 역시 같은 기간 전셋값이 2.59%, 1.13%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 또한 서울은 19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 또한 194.5, 186.9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보이는 상황이다.
전셋값 상승은 입주 예정 단지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경기 광명 ‘두산위브에코자이’ 전용 84㎡의 경우 현재 6억 5,000만~7억원 사이에 전세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보다도 1억~2억원 가까이 높은 시세다. 해당 단지는 2,10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대 전세 시세에 영향을 미치기는커녕 동반 상승하는 형국이다. 이 같은 현상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앞서 송파구의 경우 헬리오시티가 입주하면서 강동구 전세가까지 끌어내린 바 있다.
오는 2021년부터 입주 예정 물량이 급격히 줄어드리라는 전망도 전셋값 불안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2021년 서울과 경기도의 입주 물량은 각각 2만 5,021가구, 9만 7,902가구에 그쳤다. 최근 3년(2018~2020년) 서울과 경기의 평균 입주 물량은 4만 3,595가구, 14만 3,692가구였다. 내년 입주물량을 최근 3년 평균 입주물량과 비교하면 서울은 57.4%, 경기는 68.1% 수준에 그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성동 복당에 장제원 '눈물 나려 해…성동이형, 국가 위해 큰 역할 해주시길'
- 김사랑, 사람이야 인형이야…20대야? 진짜 믿기지 않는 '절대미모'
- 추미애 아들 '안중근 비유' 일파만파…김근식 '어따 대고…조마리아 여사 욕보여'
- '비밀의 숲2' 이연재 그대로…윤세아의 '범접 불가' 섹시美
- 남편 폭행 피하려고…맨발로 2층서 뛰어내린 中 여성
- '소신vs캐나다인이…' JK김동욱 'Choo하다' 발언에 방송 하차요구
- [단독] '추미애 檢인사학살 감사하라' 한변, 이르면 금주 국민감사 재청구
- 이보영, 도도하고 당당하다…더 세련된 미모에 시선 압도
- 넷플릭스 '인간수업' 현실에서…가출청소년 성매매시킨 10~20대 일당 검거
- [단독]금감원이 '금리인하 요구권' 점검해보니…은행 94%가 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