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됐다더니"..서울 매매·전셋값, 언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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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시세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불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1주차(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0.01%)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KB 리브온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계속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을 줄고 있고 매수문의도 감소하면서 안정화가 진행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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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KB에선 전주보다 더 올라
"'팔자' 늘며 집값 안정화 진행중"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주택시장이 안정됐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시세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불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같은 기간 KB부동산 리브온 시세는 0.35% 올라 한국감정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지난주(0.38%)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감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저평가된 단지가 몰려 있는 노원구, 도봉구, 구로구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들 지역에서 각각 0.59%, 0.51%, 0.50% 오르며 서울 전체 평균 오름세를 크게 웃돌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노원구 하계동 하계극동건영벽산(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지난 7일 전고가 대비 6700만원 오른 8억37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도봉구 방학동 방학한화성원(전용 85㎡)은 전고점 대비 6000만원 오른 5억1000만원(14층)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썼다.
KB시세에서는 전셋값이 전주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왔다. 서울은 지난주 상승률(0.42%)보다 높은 0.45%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0.65%), 강서구(0.63%), 강남구(0.60%), 성동구(0.56%), 금천구(0.55%)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실제로 강남구 대치동 은마(전용77㎡) 아파트는 지난 8일 6억5000만원(8층)에 전세 계약됐다. 지난달 26일 4억8000만원(8층), 지난 4일만 해도 4억6000만원(4층)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크게 뛴 수준이다.
다만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100이하로 떨어졌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96.2로 지난주(101.5)보다 하락하면서 지난 6월 8일 조사 기준으로98.7을 기록한 후 계속 100이상을 웃돌다가 3개월만에 100아래로 떨어졌다.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는 의미다.
KB 리브온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계속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을 줄고 있고 매수문의도 감소하면서 안정화가 진행 중이다”고 했다.
강신우 (yeswh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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