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Q&A..가점 낮아도 당첨 전략은?

정광윤 기자 2020. 9. 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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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성남과 과천 등 서울 인접 지역에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텐데, 실수요자분들은 전략을 잘 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광윤 기자, 어제(8일) 사전청약 일정이 발표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인서울이나 근접 지역으로 쏠림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평가를 종합하면 기존 주택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는 있을 것이지만, 선호가 높은 서울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집값이 떨어지는 정도의 효과까지 기대하기엔 무리라는 평가입니다.

또 실제 입주까지 4~5년 걸리다 보니 그간 전세 시장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이 많은 건 서울 공급물량일 텐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진 않았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일정을 확정해 발표한 곳 가운데 서울 사전청약분은 얼마 안되는데요.

내년 7~8월 노량진 역 인근 군부대 200가구와 위례 300가구 정도입니다.

[앵커]
이 밖에 관심 많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자]
국토부와 부동산 정보업체들 조사를 종합해 보면, 하남 교산, 과천, 의왕청계, 성남복정, 남양주 왕숙 등에 선호도가 높았습니다.

정부가 8.4 공급대책에서 내놓은 부지 가운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곳은 용산 캠프킴이었는데, 미군반환 이후에 사전청약 일정을 확정하기로 하면서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차선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인데, 서울 거주자도 청약에 문제 없을까요?

[기자]

서울 강남권에서 가까운 하남 교산, 성남 복정, 의왕 청계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거주요건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수도권 등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합니다.

다만 의무 거주기간은 본 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되는데요.

투기과열지구의 의무 거주기간은 2년입니다.

서울 거주자가 우선 공급을 노려 사전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야 할 텐데, 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첨되려면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춰야 할까요?

[기자]

서울에서 나오는 물량에 도전하려면 청약가점이 50점을 넘거나, 통장 납입기간이 11년 이상 된 분들이
될텐데요. 여기에 특별공급 자격이 있다면 서울 물량을 노려볼만 합니다.

가점이나 자금력이 떨어지는 2030은 서울 소규모 택지에 도전하기엔 확률이 낮고 3기 신도시 쪽으로  눈을 돌리는게 현실적입니다.

물론 올 4분기 본 청약도 놓치시면 안됩니다.

위례지구, 성남 판교 대장,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먼저 도전하고 내년 사전 청약에 나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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