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사전청약 윤곽..내 집 마련 전략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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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전 청약 대상지는 3기 신도시가 중심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입지 여건도 좋은 곳이 많다는 분석인데요.
청약 전략 손석우 기자와 미리 짚어보겠습니다.
서울에 공급되는 물량에 도전하려면 어느 정도의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요?
[기자]
청약가점이 50점을 넘거나, 통장 납입액이 2천만원 이상, 즉 가입기간 11년 이상 된 분들이고요.
여기서 특별공급 자격을 갖춘 분들이라면 서울에서 나올 물량을 노려볼 만합니다.
사전청약 중 서울에서 나올 물량을 따지면 내후년 용산 정비차 3천 가구, 노량진역 군부대, 위례, 남태령 군부지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강남권과 가까운 의왕 청계, 성남복정도 주목받는 곳입니다.
물론 올 4분기 본 청약을 통해 공급되는 성남 판교 대장, 과천지식정보타운도 도전해 볼 곳으로 꼽힙니다.
[앵커]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고, 특별공급 자격도 안되는 보통의 20~30대는 역시 3기 신도시를 노려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2030 세대는 가점이나 자금력에서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서울에서 공급되는 소규모 택지에서 당첨될 확률이 낮은 게 현실입니다.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재로선 서울과 가까운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량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옵니다.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적극 청약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앵커]
분양가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 얼마나 될까요?
[기자]
사전청약 물량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습니다.
국토부는 사전청약 물량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평균 30% 저렴한 수준이라고 언급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턱없이 낮은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례로 하남 교산지구의 경우 인근 미사지구 시세가 이미 3.3제곱미터당 2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를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3.3제곱미터당 1400만원 안팎으로, 전용 84제곱미터 기준으로 5억원에 육박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자금력이 떨어지는 분들이라면, 정부가 내놓은 지분형 임대주택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분양을 받게 되면 최장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할 사안입니다.
[앵커]
손석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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