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공공분양, 85㎡ 주택 50%까지 확대

김민우 기자 2020. 9.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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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3기 신도시에 중형주택의 공급비율을 늘린다.

60㎡(25평)에서 85㎡(30평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공급비율을 30~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러한 선호도를 고려해 그간 공급이 미미했던 60∼85㎡ 공공분양주택의 비율을 30~50% 수준으로 지역 여건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주택도 통상 60~85㎡ 주택이 60% 이상(85㎡ 초과는 20% 이상)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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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3기 신도시에 중형주택의 공급비율을 늘린다. 60㎡(25평)에서 85㎡(30평대) 규모의 공공분양주택 공급비율을 30~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2021년 7월 이후 실시될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실시계획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국토부가 3기 신도시 '청약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12만명을 대상으로 관심지구, 공급면적, 연령대 등을 분석한 결과 60%가 60%가 60~85㎡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5㎡ 초과 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은 29%, 60㎡ 이하를 선호하는 사람은 10%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이러한 선호도를 고려해 그간 공급이 미미했던 60∼85㎡ 공공분양주택의 비율을 30~50% 수준으로 지역 여건에 맞춰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주택도 통상 60~85㎡ 주택이 60% 이상(85㎡ 초과는 20% 이상)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중형이상 주택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단순히 평형을 넓히는데 그치지 않고 △가변형 벽체 △넉넉한 수납공간 △빌트인 가구 등 입주자의 라이프 사이클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기존평면대비 수납공간은 1.8배 넓히고 주방가구의 길이를 늘리거나 다용도 알파룸을 설치하는 등 주택품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민간분양주택은 토지분양 시 디자인 계획 등을 평가항목에 반영해 쾌적한 설계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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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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