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안정?..서울 아파트 전세가 60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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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60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 비수기'인 만큼 그 상승폭은 전 주보다 소폭 줄었지만, 임대차3법 이후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폭을 줄여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0.02%)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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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매물 품귀로 상승세 이어가
서울 매매가, 중저가 위주 0.02% 올라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3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25개구(區) 중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동구(0.19%)였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전세가 상승률도 소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강남구(0.17%)는 학군 수요가 있는 개포·대치·역삼동 구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17%)는 반포동 신축과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을 받은 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신천·장지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성북구(0.16%)가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올랐고, 마포구도 정주 환경이 양호한 공덕·창전·아현동 일대 주요 단지를 위주로 0.15% 올랐다.
최근 상승폭을 줄여왔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 주와 동일한 상승률(0.02%)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8·4 공급대책과 7·10 후속 입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강남 4구 고가단지를 위주로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저가 및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악구(0.04%)는 신림동의 중저가 단지와 봉천동의 저평가 단지를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양천구(0.04%)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동대문구(0.05%)가 답십리·이문·전농동 위주로, 중랑구(0.05%)가 상봉·신내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 전 주 0.15%보다 0.03%포인트 감소한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0.40%)는 태릉CC와 갈매역세권 개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 기흥(0.30%)과 수지(0.25%)도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광명은 광명뉴타운 및 철산동 재건축 기대감으로 0.29% 올랐다. 다만 그동안 안산은 그간 높은 상승폭을 기록해온 중저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현하며 보합에서 하락(-0.03%)으로 전환됐다. 2%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온 세종도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이 축소돼 1.5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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