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가치 높은 수도권 공공택지 이달 9000여 가구 분양

김현우 2020. 8. 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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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공택지들 개발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공공택지 내 신규분양단지들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공택지 물량 점점 감소세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수도권 공공택지의 신규분양 단지는 12개단지 8968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실제로 올해(1~7월) 수도권에서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단지는 33곳 1만638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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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인 김포 마송지구 B2블록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수도권 공공택지들 개발이 속속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공공택지 내 신규분양단지들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공공택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전매제한도 까다롭지만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고 교통·생활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좋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던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이달에만 9000여 가구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택지 물량 점점 감소세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달 수도권 공공택지의 신규분양 단지는 12개단지 8968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6.17 대책 이후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와 2기신도시가 위치한 양주 등지의 분양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분양업계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매매가 시세가 급등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공공택지 청약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들의 경우 3기신도시 공급 이전 까지는 공급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1~7월) 수도권에서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신규 분양단지는 33곳 1만6382가구다. 이 중 27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81.81%의 1순위 마감률을 보였다.

이 중 과천, 위례신도시 등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단지들의 경우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포·고덕에서 브랜드 단지 출격
이달 분양하는 단지들 역시 최근 공급부족 논란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6.17대책 이후 파주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으며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김포에서는 대림산업이 마송지구 B2블록에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7개동 전용면적 53~59㎡, 총 544가구로 전 가구 소형주택형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49층, 3개 동, 총 665 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호반산업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공동3블록 일대에서 ‘호반써밋 더프라임’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8개 동으로 전용 59~84㎡, 총 826가구로 구성된다.

이밖에 대방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2블록 일대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3차‘ 108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665가구와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을 선보인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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