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우원식 의장의 개헌 제안에 "난 반댈세…내란 종식 충실할 때"

조성준 기자 2025. 4.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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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 개정(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우 의장식 개헌 논의에 나는 반대"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결론적으로 말해 우 의장의 이 타이밍에서의 개헌 주장에 대하 한마디로 말해 '난 반댈세'다. 지금은 오직 한길 내란 종식의 시대적 역사적 소명 의식에 충실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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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 단장을 격려하며 악수하고 있다.(사진=정청래 의원실 제공) 2025.04.04.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6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 개정(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우 의장식 개헌 논의에 나는 반대"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결론적으로 말해 우 의장의 이 타이밍에서의 개헌 주장에 대하 한마디로 말해 '난 반댈세'다. 지금은 오직 한길 내란 종식의 시대적 역사적 소명 의식에 충실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우 의장의 개헌 주장의 충심은 이해한다. 개헌은 당위적으로 맞다. 나는 충분한 숙의를 거치고 숙성시켜 개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백가쟁명식 개헌 논의로 내란세력의 내란행위를 시선 분산하거나 덮어버리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지 말자"고 했다.

이어 "우리가 저들을 단죄하지 못하면 저들이 우리를 단죄하려 할 것"이라며 "역사적 사명을 분산하거나 지체하지 말자"고 적었다.

그러면서 "헌법이 잘못돼서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같은 헌법으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이 계엄의 '계'자라도 꿈꿨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개헌논의 반대하는 다섯 가지 이유로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지 않음 △헌법은 죄가 없음 △개헌의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때가 있음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이 마치 가치의 대립처럼 비치는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킴 △상층방식의 개헌 논의를 국민이 원하지 않음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우 의장에 충언한다. 지금은 내란 종식에 집중하라"며 "TPO에 맞지 않는 국회의장 놀이 중단하시고 더 이상 개헌주장으로 국민들의 분노를 사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역사 청산하고 그때 가서 개헌하자. 지금 뭣이 중한디..."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여야 정당에 요구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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