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규제에 수익형 부동산 반사이익..'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 주목
-22차례 부동산 대책 피한 지식산업센터ㆍ상가 ‘완판 행진’
-기업 집중된 부평 산단과 한 몸, 더블역세권ㆍ대형 도로 인접한 업무 최중심
-63빌딩 1.6배 규모…영화관에 스트리트몰 갖춘 인천 랜드마크 예약
-업무용 공장 완판...제조형 공장, 상업시설 일부 잔여 호실 마감 임박
초저금리로 풀린 유동성이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되고 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주택 시장이 점차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한편, 자산가들은 투자 대안을 찾는 추세다. 국토교통부는 ‘6.17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과 양도소득세율 인상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도 “집으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반면 각종 부동산 규제를 빗겨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반사이익으로 몇 년째 활황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등이 대표적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전매ㆍ대출 제한 대상이 아니라 투자용으로 접근하기가 용이하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입주자에 대한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감면 혜택 기간이 기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추가 연장돼 기업들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꾸준히 ‘완판(완전판매)’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0월 분양 당시 조기 완판 된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분양권은 웃돈이 붙은 상태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2019년 6월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가 3개월 만에 분양 완료된 데 이어 일년 만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선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1차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역시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상업시설은 반나절 만에 전체 계약이 끝났다.
때문에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일부 잔여 호실을 공급 중인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 투자자들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현재 업무용 공장이 완판됐으며, 제조형 공장과 상업시설 일부 잔여 호실도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인천지하철 갈산역과 7호선 부평구청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이며 인천지하철 환승을 통해 1호선 이용도 가능한 위치다. 게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 출퇴근 및 물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내 지식산업센터는 제조형과 업무형 두 종류로 나오며, 각 호실 문 앞까지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5.4m 층고 등 특화 설계로 입주 기업의 업무 편의를 높였다.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도 단지 안에 갖춰진다. 기숙사 내부 구조는 일반 오피스텔보다 넓은 면적에 발코니가 있는 설계로 실거주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청천천 수변공원이 보이는 야외갤러리와 분수 광장, 건물 중정의 야외공연장, 옥상정원은 직장인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다.
단지 내 직장인 및 상주인구 8,000명 고정 수요뿐 아니라 주변 지역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저층 상업시설인 인천테크노밸리 U1플렉스 또한 활성화될 전망이다. 사업지가 인천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인근(갈산동 94번지 일원)이라 부평산업단지와 한국지엠부평공장 및 부평구청, 세무서를 비롯한 관공서 등 주변 유동인구만 14만 5,000명에 달한다.
연면적 28만 616.65㎡로 여의도 63빌딩(연면적 16만 6,430.50㎡)보다 1.6배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는 ‘인천 동부의 랜드마크’로서 주변 직장인 및 주민들에게 만남의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미 7개관 규모의 영화관이 입주하기로 계획되면서, 유동인구를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집중시키는 ‘앵커테넌트(Anchor Tenant)’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으로 문화거리가 상가와 어우러지도록 설계돼 지나가는 행인을 수요로 흡수하기 더욱 좋다.
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는 대표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부동산으로 B2C(Business to Customer) 형 자산인 아파트에 비해 규제 이슈에서 자유롭고 수익률이 높다”면서, “아파트 시장에서 대단지가 높게 평가받듯이, 인천테크노밸리 U1센터 같은 랜드마크급 지식산업센터 및 단지 내 상업시설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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