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서울 등 도시 거주자 "1년후 집값, 지금보다 오를 것"

성서호 2020. 7. 9.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시민을 포함한 모든 도시 거주자 사이에서 1년후 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5월 말까지 서울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6월 초 보합세로 바뀌더니 이후 몇 주간 상승세를 보인 까닭에 소비자들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인식했다"며 "7월부터는 6·17 대책에 이은 또 다른 정부 규제 등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집값 전망의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6월 주택가격전망 CSI 조사..'6·17 + 알파' 대책에 상승 전망 힘 빠질 수도
與, 부동산 투기와 '전면전'…"모든 수단 동원"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난달 서울시민을 포함한 모든 도시 거주자 사이에서 1년후 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12·16 대책 발표 이후 상승 전망이 조금씩 꺾여 한때 하락 기대가 더 커진 바 있어 당정이 조만간 '6·17 + 알파' 대책을 예고한 상황에서 집값 전망이 다시 하락할지 주목된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1로, 한 달 전(92)보다 19포인트 올랐다.

6대 광역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116)도 5월(100)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들을 제외한 기타 도시 거주자의 주택가격전망 CIS(111) 역시 5월(96)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모두 2018년 9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 상황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

주택가격전망은 1년 뒤 전반적인 집값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물은 것으로, 100보다 숫자가 크다는 것은 1년 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6월 주택가격전망 CSI 조사는 6월 10~17일 진행됐다.

주택가격전망 CIS는 작년 12·16 대책이 나온 뒤 점차 하락하더니 4∼5월에는 6대 광역시(100)를 제외하고 서울과 기타 도시에서 100을 밑돌았다. 집값이 내려갈 거라는 예상이 더 많았다는 뜻이다.

이를 고려하면 6월의 집값 상승 전망이 '반짝' 우세에 그칠 가능성도 크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5월 말까지 서울 지역의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6월 초 보합세로 바뀌더니 이후 몇 주간 상승세를 보인 까닭에 소비자들이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인식했다"며 "7월부터는 6·17 대책에 이은 또 다른 정부 규제 등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따라 집값 전망의 방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기성 다주택자 종부세로 더 옥죈다…단기매매 양도세 중과 [연합뉴스 자료사진]

soho@yna.co.kr

☞ 엄마가 남친과 8일간 여행 간 사이 3살 딸은 굶어 죽어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막내딸 잃었다
☞ '구독·좋아요' 눌러 달라더니…세금은 못 내시겠다?
☞ 스타벅스의 실험…빵 굽는 매장 생긴다?
☞ 윤석열 절충안…추미애 1시간40분 만에 퇴짜
☞ '민식이법' 첫 구속은 14살 차 '운전자 바꿔치기' 커플
☞ "83억 원 들인 국가 로고 왜 이래"…성난 국민들
☞ 슬리퍼 발가락 사이로 찰칵…시민 손에 붙잡힌 몰카범
☞ 현직 고교 교사가 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
☞ 양준일 "결혼한적 있지만 자녀 없어…내 딸 아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