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과천지구~강남 30분대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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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가구가 들어서는 3기 신도시의 첫 번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도시 5곳 가운데 하남교산지구(3만2000가구), 미니 신도시급인 과천지구(7000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 잠실·강남 등 도심까지 30분 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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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가구가 들어서는 3기 신도시의 첫 번째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경기도 하남시 교산 3기 신도시에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가 놓이면서 강남역까지 30분 만에 주차할 수 있게 된다. 과천지구의 경우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인 정부과천청사역이 위례~과천 선과 이어진다.
국토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도시 5곳 가운데 하남교산지구(3만2000가구), 미니 신도시급인 과천지구(7000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서울 잠실·강남 등 도심까지 30분 내로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하남교산지구 교통대책의 핵심 사업은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 건설이다. 사업비는 1조5401억원으로 2023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철도가 개통되면 기존 잠실 방면 통행시간이 5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고, 강남역까지는 65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또 서울방면 교통 수요를 분산하고자 동남로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교통 유입에 따른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동남로를 확장(5~6차로→6~8차로)한다. 서하남로 부분 확장, 위례성대로 교통체계 개선(신호체계 개선 및 차로조정 등) 대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과천지구의 경우 위례~과천 선 연장 등 10개 사업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한다. 총 7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GTX C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위례~과천 선을 잇는 구간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상습 정체 해소방안도 포함됐다. 국토부는 과천대로 등 남북측 도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자사업인 이수~과천 간 복합터널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동서 방향을 잇는 양재도로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를 신설한다. 청계산 지하차도~염곡 IC 도로구조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밖에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를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하고, 상아벌 지하차도 확장 및 통합(4차로→6차로) 사업도 진행한다.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설치 계획도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동안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나머지 4개 신도시의 교통대책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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