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 마저 보합 전환.. 서울 집값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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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 홀로 상승'을 보이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마저 집값 오름세가 멈췄다.
서울 강북 14개구로 집계하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5% 하락했다.
강북 14개구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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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 홀로 상승’을 보이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마저 집값 오름세가 멈췄다. 서울 강북 14개구로 집계하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5% 하락했다. 전주(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대출 규제, 보유세 부담, 세계경제성장률 하향조정(-0.5%포인트, OECD)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관망세가 확대됐다"면서 "대체로 급매 위주로 거래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노원·도봉·강북구 집값은 모두 각각 보합으로 전환됐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더 커졌다. 마포구는 0.06%, 용산구는 0.05%, 성동구는 0.02% 떨어졌다. 강북 14개구로 보면 0.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북 14개구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9개월 만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0.27%, 서초구는 0.26%, 송파구는 0.19% 각각 집값이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정부규제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강동구(-0.03%)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2·16 부동산대책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한 수원 영통·권선구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세종(0.24%→0.18%)과 인천(0.29%→0.21%)도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아파트값으로 집계하면,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수도권(0.12%→0.06%)은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0.01%)은 전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 시도별로는 세종(0.18%)과 대전(0.12%), 울산(0.03%), 강원(0.02%) 등은 상승, 제주(-0.07%)와 대구(-0.04%), 부산(-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수도권(0.05%→0.03%)과 서울(0.03%→0.02%)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과천(-0.61%)은 과천푸르지오써밋 입주와 청약제도 강화 등 영향으로 11주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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