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도 집값 더 오를 것"..인천·경기, 주택 매매심리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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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2·16 대책의 풍선효과가 지속되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추가 대책을 예고했지만, 이들 지역의 고조된 주택 매매심리를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가 최근 몇 년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올해 1월 124.0에서 16.2포인트 오른 14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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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정부가 12·16 대책의 풍선효과가 지속되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추가 대책을 예고했지만, 이들 지역의 고조된 주택 매매심리를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의 부동산 매매 심리지수가 최근 몇 년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올해 1월 124.0에서 16.2포인트 오른 140.2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심리지수는 95 미만 하강국면, 95 이상·115 미만 보합국면, 115 이상 상승 국면으로 분류된다.
인천의 지난달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2015년 5월 140.5를 기록한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경기도의 2월 매매 심리지수는 137.1로 올해 1월 131.4와 비교해 5.7포인트 올랐다. 2017년 7월 137.3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 지수가 조사된 시점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로 2·20 부동산대책과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상황은 제대로 반영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 올해 1월 124.5에서 2월 131.5로 7.0포인트 올랐다. 대전도 전달(138.7)보다 소폭 오른 139.1을 기록했다.
세종은 지난달 심리지수가 151.1을 기록, 전달(152.2)과 비슷한 양상을 이어갔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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