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창릉·탄현 3기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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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만1000호가 들어서는 고양 창릉·탄현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고양 창릉 및 고양 탄현 등 2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 오는 6일 공공주택법상 사업구역, 사업시행자 등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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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총 4만1000호가 들어서는 고양 창릉·탄현 등 3기 신도시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고양 창릉 및 고양 탄현 등 2곳에 대한 주민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완료, 오는 6일 공공주택법상 사업구역, 사업시행자 등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간 2019년 4월 부터 국토부는 국방부, 농림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양 창릉·탄현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지정 절차를 밟아왔다.
2019년 4월 부터 5월까지 관계기관 사전협의 및 주민공람과 함께 개발컨셉 수립을 위한 UCP(Urban Concept Planner) 운영, 주민설명회, 공청회, 원주민 협의체 운영을 거쳤다. 이후 올 1월 부터 2월 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3만8000호를 조성하는 고양 창릉은 30사단 이전 예정지와 훼손돼 보전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고양 탄현(3000호)은 일몰 예정인 장기미집행공원부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주택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 도서관, 보행육교 등을 조성한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수도권 30만 호 계획’ 중 18곳 총 19만6000호(총 면적 3497만㎡) 지구지정을 완료(신도시급 5곳 중 4곳)하게 됐다. 부천대장 등 나머지 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지구지정이 완료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ㆍ하남 교산ㆍ과천 등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한다.
주민들과 보상협의체가 구성된 곳을 중심으로 토지보상 절차와 함께 주거단지 등의 위치, 면적 등 평면적 토지이용계획과 층수 등 입체적 계획을 수립한다. 입지가 우수한 일부 지구는 첫마을 시범사업으로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서울 도심부지 4만호(63곳)는 설계공모,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 진행 중으로 4000호 이상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서울시 등과 함께 ‘20년까지 1만6000호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이중 1000호는 연내 입주자를 모집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2020년 업무보고에서 수도권 일대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등의 지구지정ㆍ지구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조기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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