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진 LH 주거복지사업.. '마이홈센터'가 마중물 역할

홍창기 2019. 11.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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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마이홈센터가 정부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LH 마이홈 센터는 LH 주거복지센터에 속해 있으며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주거급여 조사,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27일 LH에 따르면 LH가 마이홈센터가 지역 사회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역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저장 강박가구에 대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 제공한 광주 북구의 사례가 '2019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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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운영하는 '현장형' 조직
임대주택 공급·관리는 물론
맞춤형 상담서비스 등 제공
지역사회와 복지 네트워크 구축
광주북구 사례, 대통령 표창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마이홈센터가 정부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LH 마이홈 센터는 LH 주거복지센터에 속해 있으며 임대주택 공급·관리와 주거급여 조사,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여건 등 접근성이 우수한 곳에서 운영하는 주거복지 현장조직이다.

■LH 마이홈센터 참여 광주 북구 대통령 표창

27일 LH에 따르면 LH가 마이홈센터가 지역 사회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역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저장 강박가구에 대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 제공한 광주 북구의 사례가 '2019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2주년을 맞아 2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광주 북구의 경우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이 협업한 주거복지 실천 우수사례다. LH 마이홈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사회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역봉사단체 등이 연계해 저장강박 가구에 대한 통합 주거지원 서비스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LH 마이홈센터는 광주 북구 지역과 협업해 총 3가구의 공동주택 저장강박가구에 대한 청소·방역·집수리를 실시하고 총 27t의 쓰레기를 폐기했다. 또 LH마이홈센터는 치료·상담·의료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했다.

LH 마이홈센터가 주축이 된 광주 북구는 이밖에도 민관협력으로 지난 2년간 총 185가구의 관내 집수리를 지원했다.

또 전구교체·콘센트 수리 등 간단한 집수리를 76건이나 지원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 등에 냉·난방기기를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 주거복지사업도 실시했다.

LH 관계자는 "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을 책임지는 기관이다"면서 "주거복지 관련 정보를 몰라 혜택을 못 받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주거복지센터, 청주, 대구 달서도 수상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광주 북구 이외에도 시흥주거복지센터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충북 청주시와 대구 달서구도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LH가 참여한 광주 북구와 더불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시흥주거복지센터는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정왕지역 아동주거권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를 운영해 현장탐방, 아동주거 실태조사 및 세미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아동 주거권 개선 여론화를 추진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 강화대책'을 내놓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충북 청주시의 경우 현장의 주거복지 역량강화를 위해 충북 최초로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했다.

주거복지센터는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 민·관 협력 등을 추진하고 월세체납·실직 등으로 주거공간이 긴급히 필요한 가구에 무상으로 6개월간 거주 가능한 '청주형 디딤하우스'를 운영해 주거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주거급여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수급자를 적극 발굴하여 부양의무기준을 지난해 10월 폐지했다.

이후 1년간 수급가구가 24% 증가하는 등의 성과가 나왔으며 청각 불편 세대를 위한 '사랑의 초인등(燈)', 해충 박멸을 위한 '하우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는 지자체, 공기업, 금융기관, 주거복지센터 등 주거복지 관계자가 모여 주거복지사업 추진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올해 행사에서 열리는 주거복지포럼, 시도 주거복지담당관 회의, 지방공사 토론회 등을 통해 제시되는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향후 주거복지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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