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지역 공개 임박.."동 단위로 선별 지정"

황인표 기자 2019. 11.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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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국토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곧 적용 지역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황인표 기자 연결합니다.

회의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네. 국토교통부는 오늘(6일) 오전 10시부터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지정 지역을 논의 중입니다.

당초 11시 30분쯤 마무리가 될 예정이었는데 조금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한제 지정이 예상되는 곳은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와 함께 마포, 용산, 성동 지역이 유력하게 얘기되고 있습니다.

이외에 강남 이상으로 집값이 오른 종로와 영등포구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주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토부는 투기과열지구 가운데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청약이 과열된 지역, 주택거래량이 많은 곳 중 필요한 곳을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시군구가 아니라 동 단위로 집값 불안이 우려되는 지역을 선별 지정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내년 4월 말까지 분양하는 단지는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도록 유예 조항을 달았습니다.

이밖에 주거정책심의위원회는 수도권과 지방의 조정대상지역에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는 방안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부산 일부 지역과 경기 남양주 등이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잠시 뒤 브리핑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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